2010/12/10
stored: 090904 히다마리 스케치 v4
[蒼樹 うめ] ひだまりスケッチ
Sunshine Sketch
무~척이나 좋아하는 히다마리스케치의 4권이 나왔습니다. 연재속도는 모르겠고 단행본 나오는 주기가 극악이라(1년에 한권?) 신경 안 쓰고 있다보면 나오는 만화죠. 국내에 정발은 안 되었지만 네이버에서 서비스를 한다고 들은거같은데... 요즘 유행때문인지 표지가 색기포즈.....이런 만화는 전혀 아닌데 말이죠.
전 이게 시간경과가 없는 만화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야기 시작이 유노의 입학이지만 2권에서 정월, 3권에서 크리스마스의 이벤트가 있지만 유노와 미야코는 여전히 1학년, 히로와 사에는 여전히 2학년이기 때문이죠. 물론 여름 이벤트도 두번 있었습니다. 별로 이상할건 없지요. 왜냐하면 란마 1/2라는 걸출한 작품이 이러한 스타일을 선보인 적이 있기 때문이죠. 물론 자주 도입되는 방법은 아니지만, 그래도 선구자가 있으면 따라가는 사람은 편하죠?
헌데 스토리가 진행되어 버렸습니다. 3권 초반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있고, 그 이후에도 여름으로 짐작되는 계절(소매와 치마가 짧아지니까)이 있었는데, 이번 4권에서는 유노/미야코와 히로/사에가 각각 2, 3학년으로 진급합니다. 아울러 1학년의 신입생이 들어오면서 히다마리장의 두 방이 채워집니다. 4명만으로 스토리 짜기 힘드셨을지도요.
내용은 좀 짧은 편입니다. 마지막에 4컷이 아닌 번외편, 나츠메 이야기가 나오기때문일듯 합니다. 나츠메쨩 안습... 헤어스타일은 맘에 드는데 말이죠. 묵념.
전 이 작품을 무척 좋아합니다. 미소녀들만 나오지만 왠지 치유되는 느낌. 아리아빠들이 치유계 운운 하면 카페알파빠들은 씨ㅃ떢물이지 치유는 무슨 얼어죽을 치유냐고 하지만... 원래 다 상대적인거 아니겠어요? 이 두 작품은 도저히 졸음을 참을수가 없어서 보기 포기한 물건들인데, 히다마리 스케치는 잔잔하면서도 졸리지 않습니다. 잔잔한 개그물이라고 해야할까요?
세월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추후의 전개를 기대해봅니다. 이미 세월이 지나가고 있으니 과거처럼 크리스마스가 두번 여름이 두번 이런 식은 안되겠지요. 5권부터 여름이 가고, 크리스마스가 가면 히로와 사에는 졸업해야겠지요. 유노와 미야코는 수험생이 될테고요. 아, 그러고보니 미래에 대한 유노의 고민을 그리고싶어서 시간 진행하는거 아닌가 모르겠군요? 1학년이 다시 들어오고, 유노도 졸업할테고...
이야기를 들어보면 럭키스타가 졸업후에 대학생편으로 진행한다고 들었는데요. 그렇게 진행하면 어떨까 했는데 이것도 이것대로 문제가 있군요. 집주인이 야마부키 고교생들 들어오라고 히다마리장을 운영하는데, 야마부키 고교생이 아니면 히다마리장에도 있기 어려울테고, 히다마리장이 아니라면 히다마리 스케치가 아닐테니까요.
고대에 KBS의 코미디 프로그램중에 동작그만 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소대 내무반에 이병 김한국이 들어오는 걸로 시작하는데, 일병이 되고 상병이 되고 병장 김한국이 전역을 하고 나서도 굉장히 오래 진행이 되었습니다. 한국남자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 덕분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히다마리 스케치도 유노가 졸업하고 나서도 새로운 학생들로 계속 연재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근데 유노쨩이 없는 히다마리 스케치는 저도 바라지않는다능... 유노쨩 귀여워요 유노쨩 행동력이 돋보이는 모 얀데레녀와는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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