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10

stored: 090902 프리즈마 일리야 v1~2 complete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TYPE-MOON×ひろやまひろし] Fate/Kaleid liner プリズマ☆イリヤ
Fate/Kaleid liner Prism ☆ Illya




린과 루비아는 런던에서 일본으로 입국합니다. 마법의 스틱, 루비와 사파이어를 각각 지참하고서, 모종의 임무를 띄고. 하지만 원래부터 앙숙인 두 사람이 페어를 짰으니 일이 잘 풀릴 리가 없지요. 이 두사람은 나리타공항의 터미널에서부터 쌈박질을 시작합니다.

일리야 폰 아인츠베른은 메이드인 세라, 리즈와 의붓오빠인 시로와 함께 사는 초등학생. 체육은 잘하고 공부는 좀 못하고 오빠를 연모하고 마법소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평범한 초등학생입니다(외국인 초등학생이라든가 가족구성이라든가 하는게 전혀 평범하지 않지만 어쨌거나 평범입니다).

어느날, 목욕 도중에 하늘에서 빛나는 것을 관찰하던 도중, 그 빛나는 것이 목욕탕에 난입합니다. 빛나는 물건의 정체는 마법스틱, 매지컬 루비. 루비와 사파이어를 들고 변신해서 싸우던 린과 루비아를 떠나 새로운 사용자를 찾아 나선 것이지요. 스틱 주제에 말도 하고 인격도 있는 루비는 일리야에게 마법소녀를 하지 않겠냐고 제안을 하고, 일리야는 뭔가 수상하다는 느낌에 거절하려고 하지만 루비의 페이스에 말려들어 마법소녀 프리즈마 일리야가 되고 맙니다. 루비를 찾아나선 린은 한순간에 일리야를 제압하지만 일리야와 루비 사이에는 적법한 계약이 맺어진 상태에 루비는 계약을 파기할 생각이 전혀 없는 상황. 린은 일리야에게 자신의 서번트(라고 읽고 노예라고 씁니다)가 되어 자신의 임무를 도우라고 합니다....(거부권은 없나요?!??!)

아는 사람은 아는,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스핀오프작품입니다. 1년만의 귀국이라는거 보니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1년후인가요? 월희도 그렇고 페이트도 그렇고, 타입문 작품이 코믹스화 되는거야 이상한 일이 아니지만 이렇게 본격적인 스핀오프는 나온게 없었던것 같군요.

기본 얼개는 캐릭터매터리얼에 있었던 '무한요정 칼레이도루비'와 '아인츠씨 집의 일리야씨'가 되겠습니다. 물론 린이 마법소녀인 장면도 나오기는 나옵니다만...역시 주인공은 일리야, 마법소녀도 일리야입니다. 루비가 한 말 대로, "마법소녀는 10대초반이 베스트"인 것이지요. 

원래 움직이는 애니와는 달리 만화책은 마법소녀물을 만들기 어렵지않을까요? 애니같으면 한번 만들어두고 두고두고 삽입할 수 있는 변신씬이지만, 만화책에서 똑같은 씬을 2~3컷씩 매번 넣는다면 독자들이 짜증낼테니까요. 그런데도 이 작품은 괜찮은 작품입니다. 변신과 화려한 공격이라는 전통적인 눈요기 보다는, 뉴비 마법소녀인 일리야와 또 다른 마법소녀, 임무수행의 난관과 극복 등에 촛점을 맞춰둔 작품입니다. 말하자면 스토리가 괜찮다고 해야할까요? 아니, 스토리가 괜찮다기보다는 두권밖에 안되는 내용에 알맞는 스토리라고 보는게 낫겠군요.

그림은 뭐...표지만 봐도 알겠지만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페이트 원작과 비교해서 다른 캐릭터라는 느낌도 없고요. 다만 일리야의 친구 중 하나와 미유가 상당히 닮은 편인데, 이건 좀 아쉽군요. 미유가 처음 나왔을 때에는 그 일리야 친구가 마법소녀가 된 것인줄 알았거든요. 친구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단독컷도 나오기도 했었고.


두권밖에 안되니 페이트에 관심 있었다면 한번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리야팬이라면 말할 나위도 없지요! 물론 정발이 안 되어 있으니 일본어가 된다는 전제 하입니다만....


두권밖에 안되는 분량에 슬퍼하는 일리야팬들에게 희소식. 현재 린과 루비아가 새로운 임무를 띄고 다시 일리야, 미유와 어울리는 2기, 프리즈마 일리야 2wei가 연재중입니다. 언젠가 디씨에서 이거 대패질 하던 사람도 본 적이 있는데, 어찌되고 있는지 모르겠군요.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