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이걸 완결이라고 봐야할지 어떨지... 노조미의 정체가 밝혀지는 2권입니다. 소설로는 3권정도. 뭐 애초부터 초자연적인 요소는 배제한 작품이었으니 어느정도는 예상할 수 있는 선택지가 제한적이기는 했지만... 글쎄...원래 고아란 괴로운 존재지요. 그런 고아들을 모아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일 아닐까요? 설령 그것이 가문에 인재를 받아들이기 위한 계산에 의한 것이었더라도 말이죠. 선진국의 구호식량이 농산물가격대책의 일환이었더라도 그 식량으로 목숨을 건진 생명의 가치가 달라지지는 않을테니까요. 여기에서는 무라사메학원의 시스템을 제대로 서술하지는 않지만, 어찌보면 스트레이캣츠가 '내구성'과 '규모'를 갖춘 모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보다 많은 고아들을 돌본다, 돌보기 위한 관리가문을 만들고 고아들중에 인재들을 받아들여 더 많은 고아들을 돌보기 위한 관리자로 세운다...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스트레이캣츠를 그렇게 크고 오래가는 '조직'으로 만든다는 생각을 할 오토메가 아니긴 하지만... 스토리 이야기는 이 정도로 하고, 에로쪽으로 말해보자면 1권의 감상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안.꼴.려.요. 아니, 야부키선생, 그게 무슨말이오, 내가, 내가 고자라니.... 그나마 이번에는 노조미/후미노 말고 치세라든가 카즈미/유우코(치세 전속메이드)라든가 하는 그림이 나와주니 조금은 낫습니다만. 전 투러브루가 그리워지는 한 권이었는데, 다른 독자들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모양입니다. 원래 8화만 그리기로 하고 연재한거였고 그 8화는 이 두권으로 끝났는데, 호응이 좋아서 계간지로 옮겨 계속 연재한다고 하네요 |
2010/12/10
stored: 101006 길 잃은 고양이 오버런 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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