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02

건슬링어걸 v13


모든 것을 끝내야 할 때가 왔는지 스토리 진행이 엄청 빨라졌습니다.

조제는 헨리에타에게 약을 팍팍 써서 기억을 리셋시켰고, 오늘내일 하는 크리스티아노에게 사회복지공사를 끝장내달라는 부탁을 받은 자코모 단테는 5공화국파를 집결시켜 공사에 승부를 신청합니다. 한편 정부측에서는 토끼가 죽고나면 사냥개도 필요없으니 5공화국파와 공사가 양패구상하는 방향을 희망, 결국 두 조직은 정면충돌합니다.

지금까지의 그 느릿한 진행이 아니라 갑자기 액션신이 많아져서 좀 어리둥절한 한 권이 되었습니다. 맨몸 상대로 승승장구하던 의체들도 확실한 화력을 갖춘 상대방에 고전하기도 하고...

뭐, 애초에 해피엔딩 같은건 기대하기 어려운 이야기였지만, 그래도 누가 살아남을 수 있지는 않을까, 하는 기대를 버리지 않게하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격인 조제와 헨리에타가 사망플래그를 찍어버린게 좀 거시기하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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