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10

stored: 090908 S선상의 테나 v1~4






[岬下部せすな] S線上のテナ
[Mikabe Sesuna] Tena on S-String


음대를 졸업하고 집에서 음악교실을 여는 24세의 청년, 히비키 쿄스케는 차에 치이고 병원에 실려갑니다. 그리고 의식을 되찾은 그는 눈 앞의 간호원과 의사들의 몸에 악보가 둘러있는 듯한 모습을 보면서 기겁을 하지만, 달리 의학적인 문제는 보이지 않기에 집으로 귀가합니다. 귀가하는 길에 갑자기 나타난 고스로리 소녀가 그를 덮치면서 "넌 내꺼야"라는 요지의 발언을 하고, 주위 사람들이 이상한 눈으로 보자 쿄스케는 소녀를 집으로 데려옵니다.

소녀는 자신을 '생명의 조율사' 테나 포르테시안이라고 소개하면서 모든 생명에는 독자적인 악보, 소울스코어가 있는데 쿄스케에는 악성 음표가 융합되어있다고 설명합니다. 조율사인 테나는 그러한 악성 음표를 회수하기 위해서 파견되었는데, 음표를 회수하면 쿄스케까지 죽어버리는 난감한 상황. 게다가 음표와 융합한 때문인지 조율사가 아니면서도 쿄스케는 소울스코어를 볼 수도 있고 들을 수도 있습니다. 일단 확보는 해놓고 차차 고민하겠다면서 쿄스케의 집에 눌러앉는 테나. 음악교실의 학생들에게 유아성욕자로 몰리기도 하고, 테나의 악성 음표 탐색을 돕기도 하면서 지내지만, 악성 음표를 찾는 조율사들이 하나 둘 씩 모이면서 쿄스케는 전혀 알지 못하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는데...

코믹키라라 포워드에 연재되는 만화입니다. 보면 지금은 6권까지 나온거같은데, 이상하게 스캔은 4권까지밖에 없어서리... 제가 알기로, 스캔이 잘 뜨던 작품이 갑자기 스캔이 안 뜨는건 나름 이유가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샤이나다르크라든지, 샤이나다르크라든지, 샤이나다르크라든지... 진짜로 그런 케이스일지도 모르지만, 일단 제가 본 4권까지는 재미있었으니까요.

주인공과 조연 일부만 남자고 나머지는 미소녀인 요즘 유행하는 그런 만화 되겠습니다. 게다가 1번히로인 테나는 츤데레(작가는 이지데레라고 합니다만...). 딱 요즘만화죠. 똥개라고 부르면서 승마용채찍(처럼 보이는 지휘봉?)으로 쿄스케를 학대하는 모습을 보면 모 빈유마법사가 생각나는군요. 그러고보니 테나도 빈유...라기보다, 가슴 큰 고스로리라는거 인정 못하죠 네.

굳이 따지자면 캐릭터 중시가 아닌 스토리 중시입니다. 쿄스케의 과거의 경험, 악성음표를 둘러싼 조율사 사이의 계획... 뭐 그런 진행이 중심이 됩니다. 하지만 그림이 워낙 귀여운데다 개그도 많이 나오기때문에 부담없이 즐겁게 볼 수 있었군요. 스토리는 스토리 대로 진행이 되지만 SD로 나오는 등장인물들 보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점수를 줄 수 있겠습니다.

그림체도 예쁘고 어색한 그림도 없습니다. 다만 음악교실 학생C와 아룬이 캐릭터가 겹친다는게 옥의 티로군요. 얼굴로 보나 성격으로 보나. 처음에는 좀 헷갈렸지만 학생ABC는 워낙 등장이 없어서 별로 신경 안써도 되고... 어쨌거나 그림 예뻐요. 네.



개인적으로 굉장히 다음권을 기다리는데 도통 스캔이 뜨질 않는군요. 정 뭐하면 교보문고라도 통해서 사야하나? 라고 고민을 하는 작품입니다.

아 그리고 이거 애니화도 된다고 하더군요. 관심 있는 덕후들이 늘어나면 스캔본도 뜨겠죠.....

그리고 조율사 총수 이름에 글로리아는 좀 그렇고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남자이름이면 글로리우스면 글로리우스지 글로리아는 뭐야...






읽다가 좌절한 3권 속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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