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相田裕] GUNSLINGER GIRL -ガンスリンガ??ガ?ル- 第12?
본격 미소녀망가의 탈을 쓴 느와르물, 건슬링거 걸 12권입니다.
11권에서 약간 나왔던 크로체사건을 회상하는 내용에 이어서 크로체사건의 주범으로 죠제, 장 형제의 원수이기도 한 자코모 단테가 이끄는 5공화국파의 잔당 이야기가 약간.
헨리에타의 컨디션이 떨어지면서 죠제가 약물을 무리하게 쓰는 한이 있더라도 헨리에타로 복수를 하느냐 마느냐가지고 고민을 합니다만....
이건 과거회상편에 나왔던 여동생 에린카(+쟝의 약혼자 소피아)
이건 죠제가 본 환상에서 헨리에타로 복수를 수행하라고 재촉하는 에린카
이거 아무리봐도 다른 사람이잖아....
뭐랄까, 악마성드라귤라-월하의 야상곡에서 알카드 엄마로 둔갑한 서큐버스를 보는듯한 그런 위화감.
스토리 스포일러 신경 안 쓰고 말하자면
죠제는 결국 저 환상의 재촉에 넘어가서 헨리에타에 약물을 과투여하고 복수의 도구로서 전열에 세우는 것으로 결정합니다.
글쎄, 극초반 에피소드인 천체망원경 에피소드를 다시 쓰면서 헨리에타에서 정을 떼는듯한 묘사도 있습니다만...
애초에 반송장에 자살희망이던 헨리에타를 불쌍히여겨 의체를 준건 너였다 임마
결국 이렇게 헨리에타는 사망플래그를 세워버렸습니다. 묵념.
한편 마찬가지로 반송장인 크리스티아노는 쟈코모 단테를 불러들여 자식(피노키오)과 동료(프랑코&프랑카)의 복수를 위해 공사를 뭉개달라고 의뢰.
뭐 몇권 이내로 끝나겠군요.
쟝이야 어차피 리코를 동물 다루듯 다루는 놈이긴 했습니다만(리코 역시 에린카의 이름에서 따온듯 한걸로 봐서 완전히 무감정은 아닌듯하지만...)
사이좋은 오누이의 오빠로 보이던 죠제까지 이럴줄은 몰랐네요.
스토리가 너무 어둡다보니 미소녀들이 아무리 있어도 참으로 꿈도 희망도 없는 작품.
보는 입장에서도 가슴이 아파요.
그래도 트리엘라는 삶의 의지라도 있으니 희망이 없지는 않은데, 헨리에타는 그야말로 로봇이니 더 서글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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