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ed: 091014 프린세스 루시아 v1

[瀬尾公治] Princess Lucia -プリンセス・ルシア- 第01巻

고등학생 코이즈미 유타는 미술부에 다니는 평범한 학생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10013세의 마계의 공주라고 하는 루시아가 나타나서 ↑같은 대사를 합니다. 이벤트나 뭐 그런것 아니냐고 하는 유타와 티격태격하던 루시아는 일단 그냥 떠나지만 다시 찾아와서 아기를 만들자고 하는 루시아. 말인즉슨, 평성6년 6월6일 6시6분6초에 태어난 유타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는 세계를 7일만에 불바다로 만들만한 강자가 태어난다고..... 당연히 헛소리라고 치부하는 유타지만 미술부의 선배가 갑자기 천사로 변해서는 마계의 꼬드김에 넘어가지 말라고 설득하는 상황에서는 믿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 대립하는 루시아와 천사들 사이에서 유타는 그냥 쓸려다니기만 합니다...

스즈카의 작가인 세오 코우지의 신작입니다. 글쎄, 스즈카는 1권 좀 보다가 심심해서 덮었는데...재미있나요?

뭐 척 보면 알겠지만 미소녀하렘물입니다. (1권끝나면서 새로운 미소녀까지 등장하는걸로 봐서 틀림없습니다) Norn의 야겜이라도 보는듯한 안드로메다급 발단부터 범상치않지요.

근데 이 작가의 문제가....그림을 그리는데 꼴리질 않아요. 미소녀들을 훌렁훌렁 벗기기는 하는데 대체 뭐가 문제인지....굳이 표현하자면, 똑같은 S급이라 해도 스탠딩CG만으로도 칠 수 있다는 숭배자들을 거느린 핫포비진과 치기에는 뭔가 미묘한 토니를 비교할 수 있겠군요. 워낙 그림과 캐릭터가 건강해서 그런지...리비도가 자극되는 게 부족합니다. 이쪽 바닥에서는 토라부루의 야부키 켄타로가 워낙 걸출해서 그런지 비교가 안 될수가 없는것이.... 차라리 미소녀하렘물보다는 적당한 스토리작가 잡고는 좀 시리어스한 만화를 그려보는게 어떨까 싶군요. 

요는, 꼴리는 스타일의 만화인데 꼴리지는 않는다, 아쉽다, 라는 것입니다.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