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10
stored: 090929 쿠레나이 v1~3
[片山憲太郎×山本ヤマト] 紅 kure-nai 第01~03巻
뭐랄까....
하렘물 같은데 하렘물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속칭)어반물도 아니고.
스토리?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냥 있는 캐릭터 보여주기만 하네요. 나중에 스토리 진행하려구 하는걸까요?
그나마 2~3권 해서 무라사키랑 신쿠로가 처음 만난 시절 이야기가 좀 나오기는 하지만...
1권부터 계~속 '뭔가 힘을 숨기고있는' 주인공의 비밀이라는게 이런 것이었다니 뭔가 상당히 맥이 빠지는군요.
뭔가 비밀이 있어보이고 가족은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후 분쟁해결사(라고 해야하려나....이걸 뭘로 번역해)를 하는 쥔공
쥔공이랑 같이 살면서 마누라처럼 구는 재벌 딸래미
쿨하고 정보상인 노릇을 하는 소꼽친구
쥔공 1살 연상에 잘 돌봐주고 은근히 좋아하는데다가 무술이 졸라 짱 쎈 누님(+동생들)
공수도가 졸라 짱 쎄서 거한의 펀치를 손가락 두개로 막아내는 대학생누님
뭔지 모르지만 졸라 짱 쎄서 상대방이 떼거리로 방탄복에 소총 챙기고 나와도 권총 한정으로 다 쓸어버리는 스승누님
맨날 상복만 입고다니는 미스테리어스한 아줌마(처럼 보이는 누님)
어휴 나열해놓고 보니 글 쓰는 사람이 다 부끄럽네요
유치와 겉멋과 중2병과 간지가 종이한장 차이라는 사실을 절감케 하는 만화입니다.
잘만 다듬었으면 블랙라군처럼 멋지게 할 수도 있었을텐데 작가 실력이 딸리는건지 대부분이 고딩이라는 설정이 문제인지 영 멋이 안 나는군요.
왠지 볼때마다 카르자크가 생각나는 만화.
캐릭터가 좋다고 하앜거리는 사람도 있는듯 하지만 어쨌거나 본인의 기준으로는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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