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LOVEる ダークネス
전작의 마지막장면에서, 하루나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려고 하다가 실패하고 엉뚱하게 여성진 다수에게 그 말을 해버린 리토. 어떻게 얼버무리긴 했지만 3왕녀 모모 베리아 데빌루크는 그 모든 과정을 보았기에 심란하기만 합니다. 자신은 정실이 아닌 애인이라도 만족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몸으로 들이대도 리토가 고자라서(...) 도통 진전이 없는 상황. 그러던 중, 언니인 라라에게 '나도 좋고 하루나도 좋다고 하니 리토가 왕이 되서 다같이 결혼하면 된다'라는 말을 듣고 계책을 생각해냅니다. 결국 리토가 고자인것은 지구의 관습에 얽매여있기 때문이니, 데빌루크 왕에 걸맞는 가치관을 심을 수 있다면 자신을 포함한 하렘의 모두가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실로 작품 유일의 흑막형 캐릭터다운 생각. 리토를 모든 여성들과 사이좋게 만들어서 육식성으로 성격을 개조한다는 계획을 세운 모모는 2왕녀 나나와 함께 리토가 다니는 사이난학원에 전학해들어옵니다. 한편, 외부의 위험을 관리한다는 생각으로 모모는 야미를 꼬드기고, 그에 따라 야미도 사이난학원의 동급생으로 전입해옵니다. 의외로 안전확보가 아니라 아예 하렘에 넣을수도 있겠다고 즐거워하는 모모지만, 정작 야미 본인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 암살자가 하라는 암살은 안하고 그렇게 노닥거리고 있으면 어쩌냐는 힐난을 듣는데... |
야부키선생께서 돌아오셨습니다. 이번에는 처제 잘 만난(=임자 만난) 리토의 성격개조기록...
길읽은고양이 오버런에서 느껴지던 불완전연소? 잔변? 그런 느낌을 깔끔하게 날려버리는 한권! 그야말로 "이 분 이제는 거칠 것이 없구나"라는 호쾌함이 느껴집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키스시스급? 하렘물을 표방하는 가짜들은 버로우할지어다. 어장관리는 해파리촉수마냥 해놓고 한명만 고를거면 그게 무슨 하렘물이냐. 이게 바로 하렘물이거든 좆까.
투러브루 시절부터 흠잡을데 없던 그림체도 이제는 명인을 넘어 거장의 솜씨가 느껴집니다. 본격 동인지작가를 좌절시키는 소년지. 실제로 이 그림체에서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그려내는 동인작가는 한손으로 꼽을정도밖에 없죠(이시케이라든가). 그렇다고 미소녀쪽으로만 간것도 아니고, 과거 블랙캣 시절에 그리던 진지한 표정이라든가, 러브코메디다운 개그씬이라든가 하는 장면을 그리는 부분에서도 감히 완벽이라는 표현을 쓰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특히 아무래도 야미쪽이 한 축이 되는지라 진지한 표정이 안 나올수가 없는데, 블랙캣 시절보다 월등히 향상된 실력이라 이후가 기대됩니다.
스토리적으로 보자면, 전체적으로 이 작품의 여성진들이 모모와 미카도선생, 유이를 빼면 죄다 백치미가 디폴트인지라 이야기가 밍숭맹숭해지기 쉬운 상황에서 가장 지능형 캐릭터인 모모를 주인공으로 한 것도 전체의 균형을 맞춘다는 점에서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작은 스토리라기 보다는 시츄에이션에 가까웠지만 이번에는 스토리로 기대해도 괜찮지않을까 하는 느낌.
전체적으로 봐서,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완벽합니다. 100점 만점에 100점 드리겠습니다. 야부키선생 브라보. 이번에도 짜르기만해봐 점프편집부 영원히 저주할테니.
로리포지션이라고 생각했던 모모가 의외로 몸매가 좋아서 놀라운 한편으로 좀 아쉽군요. 이제 진정한 幼女는 미캉하고 세리느밖에 안 남은 것인가...
미캉도 초등학생인거 생각하면 나이에 맞으면서도 꽤 좋은 몸매이지요
댓글 1개:
나나있잖아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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