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위크&미코노스편이 끝나는 24권입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23 24권이 동시에 나왔군요.
긴 이야기니까 한꺼번에 읽게 하고싶다, 라고 말은 좋지만....
그랬으면 22권까지 해서 3권을 동시에 냈어야지.
뭐, 솔직히 가루가 되도록 까줄려고 작정하고 봤는데 별로 깔만한 내용은 없군요.
기대와는 다르게 개그도 약간은 있고...
애석하게도 전기물&애증극이 되어가고있는데 개그캐릭터들이 융화가 잘 되지않는다는게 문제일까요.
전기물의 시리어스요소들이 개그캐릭터들의 영역에 들어가고나니 무게감이 줄어든다는 이유도 있고.
나기의 유산과 아테네의 목숨을 갖고 고민을 집어넣은것도 좀 함량미달이었고요.
초장부터 "주식만 갖고 놀아도 할배 유산따위 필요없음 깝ㄴㄴ" 하고 선언했던 나기인데, 하야테 혼자 고민하는척 해도 독자는 별로 공감을 못한다 이거죠...아니, 그 이전에 재산vs목숨이라는 선택지부터가 참...
그래도 개그만화로 유명해진 만화에 시리어스를 섞은 것 치고는 괜찮았다고 평하겠습니다.
솔직히 마지막에 이스미의 "히어로씨, 울고있어요?" 부분에서는 저도 모르게 울컥 했던지라...
히나기쿠쨔응 ㅠㅠ
일단 미코노스편은 끝이지만 로얄가든 이야기는 계속되는듯 합니다.
개그센스때문에 팬이 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옛날스타일의 개그물로 또 돌아가버리면 돌아버릴거야!
아 그리고 뜬금없이 떠오르는 유카리코(나기 어머니) 흑막설.
개인적으로 천자는 하늘이 낸다는 드립에는 절대로 찬성 못하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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