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ed: 100129 헌터×헌터 v27
그래도 나가노 마모루와는 달리 어쨌거나 단행본은 계속 나오고있으니 약간 낫다고 할까요.
스토리진행은...뭐, 너클이 리타이어했다는 정도? 연재분에서 사람들에게 충공그깽을 날렸던 영감의 모에모에큥은 아직 안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별 재미를 못 느끼는 작품이지만(혹자는 헌터시험까지만 재미있었다고 하기도 하던데, 저는 그래도 그리드아일랜드정도 까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런데 개미이야기 나오면서부터 이게 연재속도가 시망이되면서...) 그래도 기다리는 사람이 많은 작품이라는것은 확실하지요.
"작품을 기다려주는 독자가 있는 이상 함부로 휴재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라는 말을 했던 사이토 다카오(고르고13을 그리신 그 분)가 다시한번 떠오르는 그런 작품입니다. 물론 고르고13이야 공장 비슷한 체제로 돌아간다고하더만서도, 보는 사람에게 재미를 줄 수 있고, 그 재미를 끊임없이 제공할 수 있다면 그게 마이스터의 1인작업이든 공장이든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하물며 유유백서시절에 이 양반은 "펑크는 작가의 양심" 운운 하는 드립까지 친 경력이 있죠. 돈 좀 벌었다고 취미삼아서 만화 그리는 놈도 웃기고, 이런 놈을 노터치 조건으로 계약을 하는 편집부도 웃기고, 이거 연재된다고 30%나 더 사주는 독자들도 웃기고...뭐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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